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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몇 점의 해바라기를 그렸을까?

by 유생정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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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누구일까? 바로 고흐이다.

 

고흐의 자화상
고흐 자화상 @뉴욕 메트로폴리탄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유명한 작품을 많이 남긴 화가. 그러나 불행한 삶을 살았고 결국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흐. 그래서 고흐의 작품이 더 빛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노란 집' '고흐의 방' 등 많은 고흐의 작품들이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슬프게도 고흐가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며 정신병에 시달릴 때 그린 그림들이 더 인기가 많다.

 

고흐의 인생은 가난하고 불행했지만 (동생 테오의 영향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을 보며 현재의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힐링을 한다면 그  또한 대단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으리라.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의 작품 수

 

고흐는 생전에 총 12점의 해바라기를 그렸다. 그 중에서 화병에 꽂힌 해바라기는 총 7점을 그렸다. 7점의 구도는 거의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해바라기의 갯수가 3개, 12개, 15개라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해바라기 15개 그림이다.

 

고흐는 왜 해바라기를 그렸을까?

 

고흐는 고갱이 아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고갱을 위해 허름한 방을 꾸미기 위해서 해바라기를 그렸다.

 

고흐는 고갱이 자신의 해바라기를 보고 기뻐하기를 바랐고 본인이 고갱을 얼마나 존경하고 좋아하는지를 고갱이 알아주기를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고흐와 고갱은 성향이 너무 달라서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낼 수 없었고 결국 고갱과는 결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고갱보다는 고흐가 많은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이고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낀 것 같다.

 

필자는 고갱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그림 화풍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마음 한켠 고흐가 불행하게 생을 마감한데 대한 일종의 불만이 고갱에게 투영된 것인지도 모른다.

 

고흐는 많은 꽃들 중에 왜 해바라기였을까? 고흐가 밝히지 않아서 여러가지 가설이 존재하지만 주변에서 가장 흔하고 친근한 꽃이 바로 해바라기였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어디에서 해바라기를 볼 수 있을까?

 

고흐가 그린 화병 속 해바라기 총 7점 중 1점은 2차 세계 대전 때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다른 한점은 개인이 소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총 4군데 미술관이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 암스테르담 고흐 미술관 /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미술관 / 도쿄 Sompo Museum of Art

 

필자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 및 암스트르담 고흐 미술관의 해바라기를 관람하였다. 목표가 있다면 뮌헨과 도쿄에 있는

해바라기도 관람하는 것이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서 개별적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것이 어렵지만 일본 개별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가까운 도쿄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를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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