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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남산서울타워 야간 조명의 비밀을 알아보자

by 유생정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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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상징은 무엇이 있을까? 필자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순서대로 적어보겠다. 먼저 숭례문이 생각난다. 남산 서울타워도 생각나고, 한강, 롯데월드타워, 경복궁 등이 떠오른다. 여러분들은 서울의 상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남산 서울타워를 서울의 상징으로 뽑는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남산 서울타워는 오랜 시간 서울의 대표적 이미지 역할을 해왔다.

 

남산 서울타워

 

1971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전까지 방송 전파 송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였다. 높이 240m, 면적 290만㎡의 높고 넓은 공원으로 조성된 남산 정상에 있어서 360도 전 방향으로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춘 탑으로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세계 500대 관광지>에 뽑히기도 했다.

 

남산 정상까지 가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다. 먼저 도보로는 남산도서관이나 국립극장에서 30~40분 정도 소요되고, 케이블카를 이용하려면 명동역 5번 출구에서 회현사거리로 직진하여 좌회전해서 올라오면 케이블카 승강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충무로역 2번 출구나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01번 순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생태 환경 보호를 위해 일반 차량 운행은 제한하니 자가용은 두고 가시는 것이 좋다.

 

남산 서울타워 야간 조명의 비밀

 

밤에 강변북로를 운전하다가, 혹은 친구들과 명동에 쇼핑을 하러 가다가, 혹은 시원한 여름 남산에 올라갔다가 남산 서울타워의 아름다운 조명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명을 바라보고 예쁘다고 느끼고 지나갔을 것이다.

 

필자가 마포에 10년 정도 살았던 시기가 있었다. 운 좋게 필자의 아파트에서 남산 서울타워가 보였다. 그래서, 매일 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남산 서울타워를 볼 기회가 많았다. 식구들과 저녁을 먹거나 대화를 하면서 보기도 하고, 달이 아름다운 밤에는 대놓고 한두 시간 넋 놓고 보기도 했다.

 

지친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매일 밤 남산 서울타워의 조명을 바라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조명의 의미가 궁금해졌다. 뭔가 규칙이 있는 듯 느껴졌던 것이다. 왜 어제는 초록색이었는데 오늘은 빨간색이지? 그래서 검색을 해봤다.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남산서울타워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남산서울타워 조명
남산서울타워 조명

 

서울시에서 서울의 대기오염 정보를 시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 남산서울타워의 불빛으로 오염도를 표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맑은 날에는 푸른색 조명,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붉은색 조명이 켜진다. 미세먼지가 보통인 경우는 초록색, 미세먼지가 나쁨인 경우는 노란색 조명이 밝혀지는 것이다. 서울시에서 시민의 건강을 이렇게 챙겨주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남산서울타워의 불빛이 붉은색일 경우는 외출하는 것에 대해 심각히 고려해보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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