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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하와이에서 즐기는 하이킹: 다이아몬드 헤드

by 유생정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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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으며, 서퍼들의 천국,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천국, 하와이에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붙어 다닌다. 하와이는 미국의 50번째 주로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모든 섬을 다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사유지나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을 제외하면 카우아이, 오하우, 몰로카이,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6곳을 여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와이키키 해변으로 유명하며 쇼핑 천국이고 하와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오하우로 여행을 떠난다. 필자도 하와이는 3번을 다녀왔지만 오하우만 여행을 하고 다른 섬들은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일단 직항이 없다는 것이 여행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와이에는 수많은 관광지가 있다. 오늘 소개할 다이아몬드 헤드를 비롯하여, 와이키키 해변, 하나우마베이, 돌 플랜테이션, 폴리네시아 문화 센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와이키키 해변에서 서핑을 배우는 것도 하와이를 즐기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다이아몬드 헤드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여러가지 설들이 존재하지만, 1800년대 남태평양이나 알래스카에서 활동하던 포경선들이 오하우섬의 분화구 근처를 지나가면서 분화구 꼭대기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을 다이아몬드로 오인하여 다이아몬드 헤드로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길이가 1,073m이고 높이가 232m로 정상에 오르면 와이키키 해변과 도심의 아름다운 모습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기에 오하우 섬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경사도나 하이킹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들도 특별한 등산화나 장비 없이 1시간 이내에 올라갈 수 있으며, 성인 기준 3~4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어르신들이나 심지어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오르는 외국 여성분도 있을 정도이니 난이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말자.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

 

필자는 하와이를 방문할 때마다 무조건 다이아몬드 헤드를 올라간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하와이의 풍경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필자가 방문할 때마다 날이 흐렸다는 것이다. 하와이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도 어느순간 소나기가 오거나 흐려지는 경우들이 있어서 우산 까지는 아니더라도 얇은 바람막이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 이 사진을 찍은 날도 올라가는 도중에 잠깐씩 이슬비가 내렸고, 정상에 다다랐을 때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맑지는 않았다.

 

다이아몬드 헤드 가는 방법 및 이용 시간

 

다이아몬드 헤드를 가기 위해서는 트롤리 그린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T Galleria Hawaii에 가면 안쪽에서 다양한 종류의 트롤리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린라인 티켓을 구매하고 탑승하면 된다.

 

트롤리 그린라인은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돌면서 운행하는데, 다이아몬드 헤드를 바로 가고 싶다면 오전 7시35분 및 8시 10분에 두 번 출발하는 다이아몬드 헤드 익스프레스(Diamond Head Express)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그린라인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매 35분마다 운행한다. 다이아몬드 헤드에서의 마지막 트롤리는 오후 4시이니 놓치지 않도록 유의하자.

 

다이아몬드 헤드 입장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4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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