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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시카고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조르주 쇠라의 대표 작품

by 유생정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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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시카고 여행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매력'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였다. 3가지 중에 하나가 바로 시카고 미술관에 방문해서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감상하는 것이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포스팅 내용을 참조하기 바란다.

2022.07.08 - [여행] - 시카고 여행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매력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1886년에 출품된 조르주 쇠라의 작품으로 점묘법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점묘법이란 직접 선과 면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점을 무수히 찍어서 색채와 형태를 만들어 내는 기법이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점묘법의 대표작답게 상당히 복잡하고 정밀하다. 점을 무수히 찍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마치 컴퓨터로 작업한 듯한 정교함이 보인다.

이 작품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여유로운 일요일 오후의 풍경을 화폭에 잘 담아냈다는 것이다. 그림 속 등장인물들은 평온한 상태로 먼 곳을 응시하는 듯 보이며, 마치 시간이 멈춘 듯이 모든 것이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이다. 쇠라는 과학에 심취하여 과학적 요소들을 미술 작품에 많이 가미시켰다고 한다. 이 작품의 경우에도 정확한 기하학적인 형태를 띤 대상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명암의 강약과 대비를 잘 표현함으로써 정적인 인물들을 안정감 있게 표현하였다.

쇠라는 이 작품을 그리기 위해 많은 습작들을 그리며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라는 대작을 완성하게 되었다.

조르주 쇠라와 점묘법


조르주 쇠라는 점묘파 혹은 신인상파의 창시자로 불린다. 그를 비롯한 점묘파 화가들은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일곱 가지 무지개 색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회화에 접목시켰다. 그리고,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니라 원색으로 점을 찍어 멀리서 보면 중간색으로 보이게 하는 새로운 기법을 창안했다.

가까이에서 보면 무수한 점들에 불과하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보면 다양한 색채와 형태를 띠는 것이 점묘법이며, 이는 미술사에서도 독창적인 화법으로 대체 불가능하다.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은 1866년 설립되어 현재 30만점 이상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매년 16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유명 작품으로는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비롯하여 카유보트의 '파리, 비 오는 날', 르누아르의 '두 자매',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 등이 있다. 이밖에도 피카소, 모네, 엘 그레코, 램브란트, 앤디 워홀 등 유명 화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용 시간]

월요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 화요일, 수요일 휴관 / 목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 금요일~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 회원은 10시에 입장 가능
# 2022년 9월1일까지만 목요일에 오후 8시까지 오픈

[이용 요금]

성인 25불 / 65세 이상 어르신 19불 / 학생 19불 / 14 - 17세 청소년 19불 / 13세 미만 무료
# 빠른 입장 요금 +10불

[찾아가는 방법]

브라운, 그린, 오렌지 라인을 타고 애덤스/와바쉬 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3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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